전체 글11 하룬앤글 - 아침(비번 1114)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. 2021. 12. 10. 진단 헌터가 워록을 마주친 건 우연이었다. 달의 회색 먼지와 돌덩이 속에 둥둥 뜨듯이 엎어진 수호자. 딱히 소리를 지르거나 도움을 요청하진 않았다. 워록은 자기가 보는 데서든, 아닌 데서든 늘 이런 식으로 죽곤 했었다. 여기에 쓰러진 것도 무리가 아니다. 아마도 저 위에 산에서 발이라도 헛디뎠나보지. 먼지를 뒤집어쓰고 흠집이 난 네자렉 앞에 헌터가 쭈그려 앉아 뿔을 잡고 툭툭 워록을 건드렸다. " 아저씨. " 대답이 없었기에 헌터는 그를 일으켜 세워봤다. 맞네. 확실히 죽은 거. 그런데 왜 이렇게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담. 물론 이 곳이 꽤나 외졌기에 구조대가 그를 발견하지 못한다 해도 딱히 부자연스러운 일은 아니었다. 그래도 이대로 있다간 누가 팔아먹으려고 할텐데. 승천자라고 하던가? 오랜 기간동안 살아온 덕.. 2020. 8. 31. [데스티니 가디언즈] 고해문 이 편지는 절대로 공개되어서는 안 된다는 가정 하에 작성되었습니다. 만일 이 편지가 공개되었다면 당신이 베르테민의 자아를 잃었다고 간주하고 수호자에게 전달한 것입니다. 우리가 만나기 전의 이야기는 짧게 줄이겠습니다. 나는 여행자를 석가의 종류 중 하나라 해석하여 판단하고 자결한 자들이 모여 있던 사찰을 발견했습니다. 그리고 당신을 거기에서 발견했습니다. 나는 당신을 되살렸습니다. 당신은 일어나서 나를 보고, 잠시 주변을 보고 나서 그대로 손에 들고 있던 - 당신이 죽을 때 사용했던 짧은 창으로 코어를 파괴해버렸습니다.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. 다시 한번 당신을 되살렸고, 당신은 날 되살리지 말라고 하곤 다시 한번 더 돌아갔습니다. 당신을 되살릴 때마다 나는 당신을 리부팅했습니다.. 2020. 8. 28. 에드지안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. 2020. 8. 25. 이전 1 2 3 다음